주식사는법
주식은 어떻게 사는건가요?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증권사 계좌를 만든 뒤, 전용 앱(MTS)에서 원하는 기업의 종목을 선택해 매수 주문을 넣고 체결시키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내가 주문을 넣어 매수가 완료되면 즉시 내 계좌에 주식이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국내 주식 시장은 보통 매매 체결 뒤 최종 결제까지 2영업일(T+2)이 걸린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오늘 주식을 샀다면 내 계좌에서 실제로 매수 대금이 빠져나가는 최종 정산은 이틀 뒤에 이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는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고 물건을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하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매매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왕초보를 위한 주식 계좌 비대면 개설 순서
주식을 사기 위한 첫걸음은 나만의 증권 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은행이나 증권사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 1증권사 선택: 수수료 혜택과 앱 사용 편의성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증권사를 선택합니다.
- 2본인 인증 및 신분증 촬영: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여 비대면 실명 확인을 진행합니다.
- 3타행 계좌 인증: 기존에 사용 중인 본인 명의의 은행 계좌로 1원을 송금받아 인증 번호를 입력합니다.
- 4계좌 개설 완료: 발급된 주식 계좌번호를 확인하고, 보안 매체(간편비밀번호 등)를 설정합니다.
계좌 개설 시 금융위원회가 지원하는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활용하면, 향후 본인이 원하지 않는 명의도용 계좌 개설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니 보안을 위해 설정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증권사 앱(MTS) 설치 및 투자금 입금 바로가기
계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스마트폰에 주식 거래용 애플리케이션인 MTS(Mobile Trading System)를 설치하고 실제로 투자할 금액을 입금해야 합니다. 증권사마다 전용 앱이 다르므로 자신이 가입한 증권사의 공식 앱을 정확히 다운로드해야 합니다.
-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바로가기: 검색창에 증권사 이름을 입력 후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 앱을 설치하세요.
- ✓투자금(예수금) 이체하기: 일반 은행 앱을 열고, 방금 만든 증권사 계좌번호로 주식을 살 만큼의 금액을 송금합니다.
- ✓잔고 확인 바로가기: 증권사 앱 접속 후 ‘자산’ 또는 ‘예수금’ 메뉴로 이동하여 입금된 금액을 확인합니다.
[주의사항] 투자금 입금 시 반드시 본인 명의의 증권 계좌가 맞는지 예금주를 재확인하세요. 증권사 계좌에는 예수금이 들어있어야만 매수 주문이 정상적으로 승인됩니다.
실전 주식 매수 주문: 지정가와 시장가
앱 하단의 ‘주식 주문’ 메뉴로 이동하여 사고 싶은 기업(예: 삼성전자)을 검색합니다. 주문 창에 진입하면 수량과 가격을 입력하게 되는데, 초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두 가지 주요 주문 방식이 있습니다.
지정가 주문
내가 원하는 특정 가격을 직접 지정하여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해당 가격이 오지 않으면 주식이 사지지 않지만, 내가 예상한 예산 안에서만 안전하게 매수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 가장 권장됩니다.
시장가 주문
가격을 지정하지 않고,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최우선 가격으로 즉시 매수하는 방식입니다. 주문 즉시 체결되는 장점이 있으나, 급등락 시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체결될 위험이 있습니다.
주문 수량과 단가를 확인하고 ‘매수’ 버튼을 누르면 주문이 접수됩니다. 주문이 체결되면 알림이 오며, 나의 ‘잔고’ 탭에서 방금 산 주식의 평균 단가와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매 전 꼭 알아야 할 세금 및 수수료 체계
주식을 사고팔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수익을 극대화하려면 이러한 거래 수수료와 세금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국내 주식의 경우 살 때와 팔 때의 기준이 다릅니다.
| 구분 | 증권사 위탁수수료 | 증권거래세 |
|---|---|---|
| 주식 매수 시(살 때) | 증권사별 상이 (보통 0.01~0.15%) | 면제 (세금 없음) |
| 주식 매도 시(팔 때) | 증권사별 상이 | 0.20% (2026년 기준) |
결과적으로 국내 상장주식을 매수할 때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지만, 수익이 나든 손실이 나든 주식을 매도할 때는 0.20%의 거래세가 무조건 발생합니다. 여기에 증권사가 가져가는 거래 수수료가 매수/매도 양쪽에 모두 붙게 됩니다. 해외 주식의 경우는 국내 주식과 달리 환전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하며,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가 더해지므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주식 초보자가 주의해야 할 미수거래 위험성
주식 시장에 처음 발을 들인 초보자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함정 중 하나가 바로 ‘미수거래’입니다. 미수거래란 내 계좌에 있는 돈보다 더 많은 금액의 주식을 외상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미수거래의 치명적 단점: 앞서 설명한 T+2 결제일 구조 때문에, 오늘 외상으로 주식을 샀다면 이틀 뒤까지 부족한 현금을 반드시 계좌에 채워 넣어야 합니다. 만약 입금하지 못하면, 증권사는 강제로 내 주식을 하한가로 팔아버리는 ‘반대매매’를 실행하게 되어 막대한 원금 손실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초보자는 반드시 앱 설정에서 ‘증거금률 100%’를 선택하여 내가 가진 현금(예수금) 안에서만 주식을 사도록 세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상장 임박’, ‘원금 100% 보장’ 등을 내세우는 비상장 주식 리딩방이나 사기성 정보에 현혹되지 마시고, 처음에는 우량주를 소액으로 매수하며 시장의 흐름을 익히는 데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식을 살 때 수수료 외에 부과되는 세금이 있나요?
국내 주식의 경우 매수(살 때) 시에는 별도의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매도(팔 때) 시에는 수익 여부와 상관없이 매도 대금의 0.20%(2026년 기준)에 해당하는 증권거래세가 원천 징수됩니다. 증권사 위탁수수료는 매수와 매도 시 모두 발생합니다.
주식을 매수했는데 계좌에서 돈이 바로 안 빠져나갑니다. 왜 그런가요?
국내 주식 시장은 3일 결제(T+2일)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매수 주문이 체결되면 주식은 즉시 내 계좌로 들어와 권리가 생기지만, 실제 매수 대금은 거래일 포함 3영업일(이틀 뒤)에 계좌에서 최종적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시장가 주문과 지정가 주문 중 어떤 것이 더 좋나요?
주식 투자가 처음이라면 내가 원하는 가격을 명확히 설정하는 지정가 주문을 추천합니다. 시장가 주문은 즉시 체결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호가 변동이 심할 때 예상치 못한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